마약전담센터
마약 공범으로 수사받는다면 처벌과 대응은 어떻게 되나요

함께 있던 사람이 마약 혐의로 붙잡히면서 공범으로 지목되었거나, 투약이나 소지를 도와준 일이 문제 되어 조사를 앞두고 계신가요. 마약 사건에서 공범은 직접 투약하지 않았더라도 역할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초기 진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마약 사건에서 공범이 어떻게 판단되는지, 약물과 행위에 따라 달라지는 적용 법률, 수사 단계별 대응과 선처를 위해 준비할 것을 정리했습니다.
문제 되는 행위: 공동정범과 방조
형법은 둘 이상이 공동으로 범죄를 실행하면 공동정범으로, 타인의 범행을 도우면 방조범으로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마약 사건에서는 대신 구해 주거나 전달한 경우, 대금을 보내 준 경우, 장소를 제공한 경우, 함께 매매에 가담한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어떤 역할이었는지가 곧 어떤 죄로 판단되는지를 가릅니다.
단순히 같은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공범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범행에 대한 인식과 가담의 정도가 사실관계로 확인되어야 합니다.
약물과 행위에 따른 적용 법률
마약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로 나뉘며, 투약·소지·매매·수수 등 행위마다 처벌 규정이 다릅니다. 법정형은 약물의 종류와 행위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조문을 확인해 어떤 규정이 적용되는지 먼저 따져야 합니다. 판매나 알선처럼 영리 목적이 있는 경우는 단순 투약보다 훨씬 무겁게 다루어집니다.
수사와 검사 대응
공범 사건은 서로의 진술이 엇갈리기 쉬워 한쪽 진술이 다른 쪽에게 불리하게 쓰이기도 합니다. 휴대전화 메시지, 계좌 내역, 위치 기록이 핵심 증거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사 전에 기억에 의존해 진술하기보다 자료를 먼저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소변이나 모발 검사를 요구받는 경우에는 절차와 결과의 의미를 확인합니다.
- 조사 전 변호인 조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
- 진술을 번복하기 어렵다는 점
- 압수된 휴대전화의 범위와 내용
선처를 위해 준비할 것
가담 정도가 크지 않았다면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자료가 필요합니다. 반성과 재발 방지 노력을 보여 주는 치료 상담 기록, 가족의 탄원, 생계 사정도 양형에서 살펴집니다. 상담 전에는 출석요구서, 압수 목록, 메시지와 계좌 내역, 사건 경위를 시간순으로 적은 메모를 준비해 주세요.
공범 사건에서는 자신의 역할을 축소하려는 마음에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는 일이 생기기 쉽지만, 객관적 자료와 어긋나는 진술은 오히려 신뢰를 잃게 만듭니다. 사실대로 말하되 어디까지가 자신이 인식한 범위였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사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증거를 지우거나 연락을 맞추는 행동은 증거인멸로 불리하게 평가될 수 있으니 삼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약 사건은 수사 초기에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경우도 있어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점을 소명할 자료, 즉 주거와 직장, 가족 관계를 보여 주는 서류를 미리 갖춰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변호인은 조사에 함께 출석해 진술 방향을 조율하고, 공범으로 지목된 경위가 사실과 다르다면 이를 바로잡을 자료를 정리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법무법인 수림은 사건 경위와 자료를 검토해 수사 단계별 대응 방향을 안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