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전담센터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 처벌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상대가 미성년자였다는 이유로 성범죄 혐의를 받게 되면 서로 동의했다고 생각했던 일도 중하게 다뤄질 수 있어 혼란스럽습니다. 처벌이 일반 성범죄와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어 이 글을 찾는 분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문제 되는 법률, 동의와 나이 인식의 쟁점, 처벌과 부수처분, 수사 대응을 정리합니다.
혐의 구분
미성년자가 피해자인 성범죄에는 여러 법률이 함께 적용됩니다. 형법과 성폭력처벌법이 기본이 되고, 피해자가 만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이라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어 가중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형법은 만 13세 미만에 대한 성적 행위는 동의 여부를 따지지 않고 처벌하며, 만 13세 이상 만 16세 미만에 대해서도 가해자가 만 19세 이상이면 동의가 있어도 처벌 대상이 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서로 좋아서 만났다는 사정만으로 면책되지 않는 구조이므로 피해자의 나이와 가해자의 나이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동의와 나이 인식의 쟁점
다투는 사건에서는 상대가 미성년자임을 알았는지, 알 수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됩니다. 이를 가리는 사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남의 경로(앱, SNS)와 프로필에 표시된 나이
- 대화 내용에서 학교, 나이를 짐작할 만한 말이 있었는지
- 외모와 행동, 만난 시간과 장소
- 상대가 나이를 속였다는 증거
법원은 이러한 정황을 종합해 판단하며 일률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처벌과 부수처분
법정형은 적용 법조에 따라 다르므로 조문 원문으로 확인해야 하고, 실제 처분은 피해자의 나이와 피해 정도, 가해자의 지위와 반복성, 합의와 반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유죄가 확정되면 신상정보 등록, 취업제한, 이수명령이 함께 따를 수 있습니다.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사건은 보호자가 합의의 주체가 되는 경우가 많아, 직접 연락하지 말고 반드시 정해진 절차로 접근해야 합니다. 가해자도 미성년자라면 소년 사건의 절차가 적용되어 보호처분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수사 대응과 준비할 자료
휴대전화가 압수되고 포렌식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화 내용을 지우지 마세요. 조사 전에 만남의 경위, 연락 내용, 만난 장소를 시간 순서로 정리하고,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지 않도록 진술 방향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의 보호자나 학교가 알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 감정적으로 항의하거나 직접 찾아가면 사건이 더 불리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상대의 신상과 연락처를 알더라도 개인적으로 접촉하지 마세요.
한편 서로 사귀는 사이였다는 주장은 연락 기록과 만남의 경위로 입증해야 하지만, 앞서 말한 나이 기준에 해당하면 그 주장만으로 책임을 벗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법적 구조를 먼저 이해한 뒤 진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자 쪽의 신고가 오해에서 비롯된 경우라도 감정적 대응은 금물입니다. 객관적인 자료로 차분하게 사실관계를 설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나이를 확인한 방법이 있었다면 그 흔적을 보존해 두세요.
출석요구서, 대화 전체 기록, 만남 장소와 결제 내역, 상대 프로필 캡처를 준비하세요. 법무법인 수림은 사건 경위와 자료를 검토해 대응 방향을 안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