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음주 전담센터
신갈 음주측정거부, 처벌 기준과 대응 방법은 무엇인가요

단속 현장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했거나, 측정 과정에서 불응한 것으로 처리되어 조사를 앞두고 계신가요? 지역과 상관없이 음주측정거부는 음주운전과 따로 성립하는 범죄이고, 법정형의 하한이 높아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측정거부의 처벌 기준, 어떤 증거가 중요해지는지, 합의와 양형 자료, 면허 관련 처분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정리합니다.
처벌 기준
도로교통법 제44조 제2항은 경찰공무원이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운전자에게 측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제148조의2는 이에 불응한 사람을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과거 음주운전이나 측정거부로 형이 확정된 뒤 10년 안에 다시 거부한 경우에는 1년 이상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더 무거워집니다.
이는 법정형이고, 실제 선고는 운전 경위와 거부의 태도, 전력, 반성과 재발 방지 노력 등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거: 측정 요구와 거부 과정
측정거부가 인정되려면 단속 경찰관이 적법하게 측정을 요구했고 운전자가 이를 거부했다는 점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음 자료가 중요합니다.
- 경찰관 보디캠, 순찰차 블랙박스, 주변 CCTV 영상
- 측정 요구를 몇 번,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 보여 주는 단속 보고서
- 운전 여부와 운전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위치 기록
측정 방법을 제대로 안내받았는지, 호흡 측정이 어려운 신체 사정이 있었는지, 채혈을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는지 등은 사안마다 따져볼 부분입니다.
단속 직후 상황을 기억에서 놓치기 전에 메모로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서 얼마나 마셨는지, 왜 운전대를 잡았는지, 측정을 거부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를 적어 두면 진술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합의와 양형 자료
측정거부는 피해자가 없는 사건이 많아 합의보다 반성과 재발 방지 노력을 보여 주는 자료가 양형에서 비중을 가집니다. 음주 치료 상담 기록, 교육 이수 증명, 가족과 직장의 탄원서, 대중교통 이용 계획이나 차량 처분 사실 등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사고가 함께 있었다면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가 별도로 중요합니다.
수사 단계에서의 태도도 중요합니다. 조사 때는 기억나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되, 확실하지 않은 부분을 추측으로 단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미 작성한 진술서가 있다면 사본을 받아 두고, 조서를 읽어 본 뒤 사실과 다른 부분은 고쳐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검찰 송치 이후에는 약식명령으로 벌금이 정해지기도 하고 정식재판으로 가기도 합니다. 어느 쪽으로 진행되든 결과 통지를 받으면 불복 기간이 짧으니 날짜를 바로 확인하세요.
면허 처분 대응과 상담 전 자료
형사 절차와 별개로 운전면허에 대한 행정처분이 따르며, 처분 통지를 받으면 이의신청이나 행정심판으로 다툴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통지서의 날짜를 꼭 확인하세요. 생계형 운전 여부 등 소명할 사정이 있다면 자료를 함께 준비합니다.
상담 전에는 출석 요구서, 단속 당시 기억을 적은 메모, 면허 처분 통지서, 직업과 가족 사항을 보여 주는 자료를 정리해 오세요. 법무법인 수림은 단속 경위와 증거를 검토해 대응 방향을 안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