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음주 전담센터
음주운전 누범, 재범이면 처벌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벌금이나 집행유예를 받은 적이 있는데 다시 적발됐다면,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걱정일 것입니다. 재범은 처벌 수위와 면허 처분, 실형 가능성까지 모두 달라지는 쟁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음주운전 재범이 가중되는 기준, 어떤 전력이 포함되는지, 증거와 양형 자료, 면허 처분을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누범과 재범 가중의 기준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1항은 음주운전으로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날부터 10년 안에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경우를 가중해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정해져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재범 기간 기준이 정비된 것이므로, 현재 적용되는 조문은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이것과 형법상 누범은 구별됩니다. 형법상 누범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 집행을 마치거나 면제받은 뒤 3년 안에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지은 경우로, 별도로 가중 여부를 따져 봅니다.
증거와 전력 확인
재범 가중이 적용되는지는 이전 처벌의 형 종류와 확정일이 핵심입니다. 약식명령으로 벌금이 확정된 경우도 전력에 포함될 수 있어, 본인 기억과 다르게 기록돼 있을 수 있습니다. 범죄경력 조회와 판결문으로 확정일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의 측정 방식과 수치, 운전 경위, 단속 절차의 적법성도 다시 살필 부분입니다. 측정 시각과 운전 시각의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그 경위를 보여 주는 자료가 중요해집니다.
양형 자료와 합의
재범이라도 사정에 따라 선고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법원이 살피는 사정으로는 재범 간격, 혈중알코올농도, 사고 여부, 반성과 재발 방지 노력이 있습니다.
- 음주 치료·상담 기록, 금주 서약과 교육 이수 확인서
- 차량 처분, 대리운전 이용 등 재발 방지 조치
- 가족 부양 사정, 직장 상황, 탄원서
같은 재범이어도 사건마다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는, 법원이 법정형 범위 안에서 구체적인 사정을 폭넓게 살피기 때문입니다. 벌금형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고,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경우도 있으며, 반복성이 크면 실형이 선고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막연하게 걱정하기보다 내 사건에서 가중 요건이 실제로 충족되는지, 감경할 사정은 무엇인지를 먼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사 단계의 진술과 제출 자료가 재판에서도 이어지므로 첫 조사 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운전 재범은 구속 여부가 문제 되는 경우도 있어, 출석요구에 성실히 응하고 거주지와 직장 등 안정된 생활 기반을 보여 주는 자료를 갖춰 두는 것이 좋습니다.
면허 처분과 상담 전 준비
재범이면 운전면허 취소 처분과 일정 기간 재취득 제한이 뒤따릅니다. 구체적인 기간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으로 정해지므로 처분 통지서를 받으면 확인하고, 불복할 수 있는 기한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상담 전에는 이전 판결문이나 약식명령서, 이번 사건의 출석요구서와 측정 결과, 면허 처분 통지서를 정리해 두세요. 법무법인 수림은 이 자료를 검토해 가중 적용 여부와 양형 사정, 행정 처분 대응 방향을 안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