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음주 전담센터
음주운전 0.04 처벌 기준, 어떤 절차와 불이익이 따르나요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단속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4가 나왔다면, 처벌 수위와 면허 정지 여부가 가장 먼저 궁금해집니다. 수치가 높지 않다고 해서 가볍게 끝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0.04 구간의 처벌 기준, 증거 확인 포인트, 합의와 양형 자료, 면허 처분 대응을 정리합니다.
처벌 기준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는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으로 운전한 사람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0.04는 이 구간에 해당합니다.
같은 법은 일정 기간 안에 반복 위반한 경우에 더 무겁게 처벌하는 규정도 두고 있어,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선고형은 사고 여부, 운전 거리, 전력 같은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거: 측정 기록과 상황 자료
음주 수치는 호흡 측정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 측정 시각과 운전 시각의 간격, 측정 방법, 기기 상태가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측정에 이의가 있다면 채혈 요청 가능 여부와 당시 상황을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
운전을 시작한 시각과 장소, 마신 술의 양과 시간,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도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자료가 됩니다.
합의·양형 자료
인적·물적 피해가 없는 단순 음주운전이라도 반성과 재발 방지 노력은 양형에서 살피는 사정입니다. 사고가 있었다면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가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음주 치료나 교육 이수, 대리운전 이용 계획, 생계상 운전이 필요한 사정이 있다면 증빙을 갖춰 두는 것이 좋습니다.
면허 처분 대응
형사처벌과 별도로 지방경찰청에서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 처분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이 행정처분 기준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르며 개정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현재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이의신청이나 행정심판 같은 절차를 정해진 기간 안에 밟아야 하니 통지서의 기한을 꼭 확인하세요.
결국 0.04 구간의 사건은 수치 자체보다 운전 경위와 이력, 사고 여부가 선고와 면허 처분을 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두르다 진술이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단속 당시 상황을 날짜와 시각 순서로 먼저 정리해 보세요.
수치가 낮다는 이유로 조사나 재판 일정을 가볍게 넘기면 약식 명령이 확정되는 등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약식 명령에 이의가 있으면 받은 날부터 7일 안에 정식재판을 청구해야 하므로 서류가 도착하면 기한부터 확인하세요. 직업상 운전이 필요하거나 면허를 이용한 자격과 관련이 있다면, 처분 전에 그 사정을 자료로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0.04는 법정형 구간으로는 낮은 편이지만, 단속 시점이 운전 직후가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난 뒤였다면 실제 운전 당시 수치가 달랐을 수 있어 쟁점이 됩니다. 반대로 사고나 접촉이 있었다면 별도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이나 도주 문제가 함께 검토됩니다. 또한 이전 단속 이력이 있으면 처벌 구조가 달라지므로, 본인의 이력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상담 전에는 단속 당시 측정 결과 통지서, 출석요구서, 면허 처분 통지서, 과거 위반 이력, 사고가 있었다면 사고 경위 자료를 정리해 두세요. 법무법인 수림은 이 자료를 검토해 대응 방향을 안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