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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재배 처벌,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나요

화분이나 텃밭에 키우던 식물이 대마로 알려지면서 갑자기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다거나, 해외에서 씨앗을 구해 재배했다는 이유로 입건되었다는 상담이 있습니다. 대마는 마약류관리법의 관리 대상이라 재배만으로도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마 재배가 어떤 행위로 다뤄지는지, 적용되는 법률과 처벌 기준은 무엇인지, 수사와 검사 단계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정리합니다.
문제 되는 행위부터 구분하기
대마 재배 사건에서는 재배 행위 자체뿐 아니라 그 앞뒤의 행위가 함께 조사됩니다. 씨앗이나 모종을 어떻게 구했는지, 수확한 대마를 소지하거나 흡연했는지, 타인에게 건넸는지에 따라 적용되는 혐의가 달라집니다.
- 재배: 대마를 심고 가꾼 행위 자체
- 소지·소유: 수확물이나 건조한 대마를 가지고 있던 행위
- 투약·흡연: 수확한 대마를 직접 사용한 행위
- 매매·알선: 재배한 대마를 판매하거나 타인에게 제공한 행위
적용 법률과 처벌 기준
대마의 재배·소지·매매 등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고 처벌합니다. 같은 법 제58조 등에서 행위 유형별로 법정형을 달리 정하고 있고, 영리 목적이나 상습성이 인정되면 더 무겁게 다뤄질 수 있습니다. 법정형은 조문마다 다르므로 어느 조문이 적용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법정형이 같아도 실제 처벌은 재배 규모와 수량, 재배 기간, 목적, 판매 여부, 전과 유무, 반성 태도 등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 호기심에 소량을 키운 사건과 판매를 염두에 둔 사건은 평가가 다릅니다.
수사·검사 단계에서의 대응
수사기관은 압수한 식물이 대마인지 감정을 의뢰하고, 필요하면 소변이나 모발 검사로 투약 여부를 확인합니다. 조사를 받기 전에는 어떤 혐의로 입건되었는지, 압수된 물품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하세요.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추측해서 진술하면 나중에 번복하기 어려우므로 진술 전에 사실관계를 정리해야 합니다.
변명으로 일관하기보다 경위를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재배를 중단하고 폐기한 사정이나 재범을 막기 위한 노력을 자료로 보여 주는 것이 양형에서 고려됩니다.
선처를 위해 준비할 것
구입 경로와 재배 경위를 설명하는 자료, 재배 규모를 보여 주는 사진이나 기록, 반성문, 가족과 직장 관계를 보여 주는 서류, 치료나 상담을 받았다면 확인서를 준비하세요. 이미 압수수색이나 출석 요구를 받았다면 통지서와 압수목록을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배 사건에서는 식물이 실제 대마에 해당하는지도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식물이 대마로 취급되는 것은 아니고, 법에서 정한 부위와 성분을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감정 결과서의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재배 장소가 본인의 주거지인지, 다른 사람과 함께 관리했는지에 따라 책임 범위가 달라질 수 있어 공범 여부도 따져 봐야 합니다.
압수수색이 이미 이루어졌다면 영장의 범위와 압수 절차가 적법했는지도 점검 대상입니다. 절차상 문제가 있으면 증거 사용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압수목록과 조서를 받으면 보관해 두세요.
법무법인 수림은 수사 기록과 재배 경위를 검토해 적용 혐의를 따져 보고, 조사 단계별 대응 방향과 양형 자료 준비를 안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