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전담센터
마약공소시효는 몇 년이고 언제부터 어떻게 계산하는지 궁금합니다

과거에 한 투약이나 소지가 뒤늦게 문제 될까 봐 마약공소시효를 찾아보는 분이 많습니다. 공소시효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검사가 더는 기소할 수 없게 하는 제도인데, 마약 사건은 행위 종류에 따라 기간이 다르고 계산이 단순하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소시효 기간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시작 시점은 언제인지, 시효가 멈추는 경우는 무엇인지, 오래된 사건이 걱정될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오래된 일이라고 해서 안심하거나, 반대로 시효가 훨씬 남았다고 지레 겁먹는 경우가 모두 있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행위일과 적용 조항 두 가지를 함께 놓고 해야 합니다.
공소시효는 법정형으로 정해집니다
형사소송법 제249조는 범죄의 법정형에 따라 공소시효 기간을 나눕니다. 기준은 실제로 선고될 형이 아니라 그 죄에 정해진 가장 무거운 형, 즉 법정형입니다.
장기 10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죄는 10년, 장기 10년 미만의 징역에 해당하는 죄는 7년 같은 식으로 단계가 나뉘고, 무기징역이 포함된 죄는 더 길어집니다. 따라서 마약 사건의 시효는 어떤 약물을 어떤 행위로 다뤘는지에 따라 달라지며, 같은 마약 사건이라도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공소시효가 완성되면 검사는 공소권 없음 처분을 하게 됩니다. 다만 시효 완성 여부를 다투는 것과 사건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다른 문제이므로 과정에서 제출할 자료를 신중히 정해야 합니다.
행위별로 달라지는 기간
투약·소지·매매·수입은 각각 다른 조항으로 처벌되고 법정형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수입이나 판매처럼 무거운 행위일수록 법정형이 높아 공소시효도 길어집니다.
여러 번 반복한 경우에는 행위마다 시효를 따져야 하고, 여러 행위가 하나의 죄로 묶이는지에 따라 계산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조항이 적용되는지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에 판단해야 합니다.
마약 사건은 과거의 투약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경로가 다양합니다. 다른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진술이나 압수물이 드러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시효는 언제부터 계산되고 언제 멈추나
공소시효는 범죄 행위가 끝난 때부터 진행합니다. 한 번의 투약이면 그 투약일부터, 계속되는 소지라면 소지가 끝난 때부터 따지는 식입니다.
시효가 진행되다가 멈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소가 제기되면 시효 진행이 정지되고, 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는 기간에도 시효가 정지됩니다. 해외에 오래 머물렀다면 이 부분을 따로 살펴야 합니다.
시효를 따지는 과정에서 행위가 이어진 기간이 어디까지인지가 쟁점이 되기도 합니다. 소지처럼 상태가 계속되는 행위는 끝난 시점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오래된 사건이 걱정될 때 준비할 것
시효가 지났는지 스스로 단정하기보다, 행위 시점과 내용을 먼저 정확히 정리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시효가 지났더라도 이미 수사가 시작된 사건이라면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상담 전에 다음 자료를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 문제 된 행위가 있었던 시기와 횟수를 정리한 메모
- 해당 기간 해외 출국·체류 기록
- 경찰이나 검찰에서 받은 연락 또는 서류
- 관련 메시지·결제 기록
이미 수사기관에서 연락을 받은 상태라면 시효 문제와 별개로 출석 일정과 진술 방향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시효가 남아 있다면 사건의 경위와 양형 사정을 함께 준비해야 하고, 시효가 지났다고 판단되더라도 그 근거를 서면으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같은 시기에 여러 건의 행위가 있었다면 각 행위의 시효가 서로 다르게 끝날 수 있어 한꺼번에 묶어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무법인 수림은 행위 시점과 적용 조항을 검토해 공소시효 계산과 대응 방향을 안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