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전담센터

미성년자 성범죄 경찰조사, 출석 전에 보호자가 알아둘 것과 대응

미성년자 성범죄 경찰조사, 출석 전에 보호자가 알아둘 것과 대응

자녀가 성범죄 혐의로 경찰에서 출석하라는 연락을 받으면 보호자는 큰 충격 속에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알기 어렵습니다. 미성년자 사건은 성인 사건과 절차와 결과가 달라서, 처음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가 이후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성년자가 성범죄 혐의로 조사받을 때 어떤 혐의가 문제 되는지, 소년 사건으로 어떻게 처리되는지, 진술과 증거 대응, 신변과 사생활 보호 방법을 정리합니다.

혐의 구분: 어떤 죄가 문제 되나

미성년자 사이의 성범죄 사건에서는 강제추행, 불법촬영과 촬영물 유포, 온라인에서의 성적 대화와 사진 요구, 딥페이크 합성물 제작과 같은 행위가 자주 문제 됩니다. 피해자가 19세 미만인 경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함께 적용될 수 있어 같은 행위라도 적용 법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녀가 어떤 혐의로 신고되었는지는 출석 요구서와 조사 담당자에게 확인하고, 행위 자체를 부인하는지 인정하는지에 따라 대응 방향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처벌과 부수처분: 소년 사건의 흐름

만 14세가 되지 않은 사람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지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경찰서장이 직접 관할 소년부에 송치하고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 절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4세 이상 19세 미만의 범죄소년은 검사가 사건을 형사 절차로 보낼지 소년부로 보낼지를 판단합니다.

보호처분이나 형사처분과 함께 성범죄 사건에서 따르는 신상정보 등록, 취업 제한 같은 부수처분이 문제 되는지는 적용 법률과 처분의 내용에 따라 달라지므로, 결과를 짐작해 불안해하기보다 사건 기록을 바탕으로 검토를 받는 것이 정확합니다.

증거와 진술 대응

  • 메신저 대화, 사진과 영상 파일은 삭제하거나 고치지 말고 그대로 보관
  • 휴대전화를 경찰에 임의제출하기 전에 어떤 자료가 제출되는지 확인
  • 기억이 불분명한 부분을 추측으로 단정하지 않기

미성년자 조사에서는 신뢰관계에 있는 사람이 동석하는 경우가 있지만, 동석 여부는 수사기관이 사안별로 판단합니다. 조사를 받기 전에 자녀와 차분히 이야기하며 사실관계를 먼저 정리하고, 조서를 읽어 본 뒤 사실과 다르면 고쳐 달라고 요청하도록 알려 주세요.

합의가 가능한 사안이라면 피해 측의 입장을 존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사과문이나 합의서를 쓸 때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인정하는 문장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합의가 곧바로 사건 종결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알아 두어야 합니다. 피해 측이 어떤 절차를 원하는지, 합의서가 수사와 소년부 심리에서 어떻게 참고되는지는 사안마다 다릅니다.

자녀의 심리 상태를 살피는 일도 놓치지 마세요. 불안과 위축이 심하다면 상담 기관의 도움을 받고, 그 기록은 이후 반성과 재발 방지 노력을 보여 주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신변과 사생활 보호, 상담 전 자료

사건이 알려지면 학교생활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학교와 어떤 범위까지 정보를 공유할지 조심해야 합니다. 피해 측과 직접 연락하면 오해를 키울 수 있으므로 합의나 사과를 하더라도 방식과 시점을 미리 정하세요.

상담 전에는 출석 요구서, 자녀가 쓴 경위서, 관련 대화 기록, 학교 통지문을 정리해 오시면 됩니다. 법무법인 수림은 사건 경위와 자료를 검토해 조사 단계의 대응 방향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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