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음주 전담센터
음주운전 0.092 처벌 기준, 면허와 형사처벌은 어떻게 되나요

음주운전 단속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2라는 수치가 나오면 형사처벌과 운전면허 처분이 동시에 걱정됩니다. 소주 몇 잔 정도였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높은 수치가 나왔다는 상담도 적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0.092 수치가 도로교통법의 어느 구간에 해당하는지, 형사처벌과 면허 처분이 어떻게 나뉘는지, 대응을 위해 확인할 자료를 정리합니다.
0.092는 어느 구간에 해당하나요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3항은 음주운전의 법정형을 혈중알코올농도 구간별로 나누고 있습니다. 0.03 이상 0.08 미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0.08 이상 0.2 미만은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벌금, 0.2 이상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0.092는 이 가운데 0.08 이상 0.2 미만 구간에 해당합니다. 다만 법정형은 처벌의 범위일 뿐이고, 실제 처분은 전과, 사고 여부, 운전 거리와 경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치를 확인하는 증거
음주운전 사건의 중심 증거는 호흡측정 결과입니다. 호흡측정에 이의가 있으면 채혈 측정을 요구할 수 있는데, 측정 시각과 운전 시각 사이의 간격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어 시간 기록이 중요합니다.
- 단속 시각, 측정 시각, 측정 방법(호흡·채혈)
- 마지막으로 술을 마신 시각과 마신 양
- 운전을 시작한 지점과 단속 지점, 운전 거리
- 블랙박스, 주변 CCTV, 음주 장소의 결제 내역
이 자료로 측정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운전 경위가 어땠는지를 정리해 둘 수 있습니다.
합의와 양형 자료
사고 없이 단속된 경우에도 법원은 초범 여부, 반성, 재범 방지를 위한 노력, 운전이 꼭 필요한 직업 사정 등을 함께 살핍니다. 사고가 있었다면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가 크게 영향을 줍니다.
- 반성문과 재발 방지 계획(음주 치료나 교육 이수 확인서 등)
- 가족 관계, 직업, 생계 사정을 보여 주는 서류
- 피해가 있었다면 합의서와 피해 회복 내역
같은 수치라도 차를 세운 상태에서 잠깐 운전했는지, 일정 거리를 운전했는지, 사고가 있었는지에 따라 사건의 무게가 달라집니다. 대리운전을 부르려다 주차 문제로 차를 옮겼다는 사정처럼 경위를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객관적인 자료와 함께 정리해야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단속 당시 경찰관에게 한 진술은 조서에 남으므로, 사실과 다르게 말했다면 이후에 바로잡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출석 요구를 받으면 일정을 미루지 말고 어떤 자료를 가져갈지 먼저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전력이 있는 경우에는 재범 여부에 따라 적용되는 규정이 달라질 수 있어 과거 처분 내역도 확인해야 합니다.
측정값이 0.092로 나왔더라도 측정 방법이 호흡이었는지 채혈이었는지, 측정기가 정상 상태였는지, 입을 헹구는 등 측정 전 절차가 지켜졌는지에 따라 다툴 여지가 달라집니다. 반대로 측정 절차에 문제가 없고 사실관계에 다툼이 없다면, 초점은 양형과 면허 처분 쪽으로 옮겨 가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어느 쪽인지는 자료를 놓고 판단해야 하므로, 서둘러 인정하거나 부인하기 전에 기록부터 확인하세요.
면허 처분 대응
운전면허 처분은 형사처벌과 별개로 도로교통법 제93조와 그 시행규칙에 따라 정해집니다. 처분 통지를 받으면 이의신청이나 행정심판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통지서를 받은 날짜를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생계형 운전 사정 등은 행정 절차에서 자료로 낼 수 있습니다.
법무법인 수림은 측정 기록과 운전 경위를 검토해 형사 절차와 면허 처분에 대한 대응 방향을 안내합니다.
